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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지구촌나눔운동 창립 25주년 기념사

2023-12-12 663

지구촌나눔운동 창립 25주년 기념사


안녕하세요. 지구촌나눔운동 이사장 김혜경입니다.

 

지구촌나눔운동은 우리나라가 IMF위기를 맞아 가장 어려운 시기였던 199812월에 설립되었습니다. 우리나라도 어렵지만 이젠 우리도 가난한 나라 돕는 일을 시작해야겠다는 의지가 컸기 때문입니다. 지구촌나눔운동을 설립하신 고 강문규 이사장님은 오랜 국제활동을 통해 일찍이 서구원조의 한계를 꿰뚫어 보셨습니다. 그래서 지구촌나눔운동은 주민들의 자립을 돕고 시민사회의 발전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지구촌나눔운동은 그 정신을 이어받아 지난 25년간 지구촌 가난한 이웃의 자립을 돕고 시민사회 발전을 지원하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현하는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우선 베트남 몽골 등 주변국가부터 시작해서 동티모르 미얀마 등 최빈국, 또 케냐 르완다 에디오피아 등 동아프리카로 활동 반경을 넓혔습니다. 농촌과 도시 빈민, 장애인과 아동.청소년의 교육과 출발을 돕고, 사회경제적 자립을 통해 지역공동체를 발전시키는 지역개발사업을 해왔습니다. 또한 지구촌시민학교와 대학생캠프를 통해 글로벌 시민의식을 높이고 빈곤과 환경문제 해결에 참여하는 미래세대를 양성해 왔습니다.

 

또 정부가 원조를 더 많이 더 잘 쓰도록 자문과 정책옹호활동도 꾸준히 펼쳐왔습니다. 2013년부터는 정부 ODA 사업 공개입찰에 참여해서 농촌농업개발사업이나 전문가 연수사업도 낙찰을 받아 시행하고 있습니다.

25년을 돌아보면서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지구촌나눔운동은 대중에게 별로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홍보와 모금에 도움이 되는 긴급구호나 아동결연, 광고를 하지 않은 탓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요즘처럼 세계 곳곳에서 자연재난이나 전쟁으로 인한 안타까운 소식을 들을 때면 우리도 나서야 되지 않을까 고심이 됩니다. 만약 고심 끝에 나서게 된다면, 우리가 돕는 받는 사람들이나 국가의 존엄성과 자존심을 다치지 않으면서 효과적이며 효율적으로 성과를 내겠다는 다짐을 하면서 시작할 겁니다.

 

지난 25년간 지구촌나눔운동이 세계 곳곳에서 활동할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함께 해주신 후원회원님들, 후원기관과 후원기업, 그리고 파트너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 지구촌 곳곳에서 이 일을 맡아서 일해 온 국내외 실무진들, 봉사단원들, 그리고 이사회와 위원님들 덕분이었기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25년도 지구촌나눔운동은 사람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면서, 다양성을 존중하며,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지구촌에 작은 변화를 꾸준히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31212

김혜경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