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백악관 복귀로 인해 미국의 대외 원조 지출이 급격히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서울에 본부를 둔 한 국제 원조 기관의 대표가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이 글로벌 가치를 공유하는 기부국으로서 역할을 더욱 강화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세계 최대 원조 공여국인 미국은 세계보건기구(WHO)와 파리협정에서 탈퇴했으며, 이는 전 세계 공적개발원조(ODA)의 불확실성이 커질 것임을 시사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1998년에 설립된 국제 비정부기구(NGO)인 글로벌시빅셰어링(Global Civic Sharing)의 창립 멤버이자 대표인 김혜경 이사는 지난 월요일 중앙서울에서 진행된 코리아중앙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이 "유능한 ODA 공여국이 될 수 있는 큰 잠재력과 이유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ODA가 점점 인색해지는 상황에서, 한국은 2010년 G20 정상회의에서 개발 의제를 선정함으로써 존재감을 드러내고 리더십을 보여준 것처럼, 이번 상황을 또 한 번 개발 협력에서의 리더십을 발휘할 기회로 삼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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